포스코 김준식 부사장(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이 지난 5월 16일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제 16차 ISSF(국제 스테인리스스틸 포럼)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ISSF 회장직은 지난해 15차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오창관 전 포스코 STS 부문장이 올해 3월 포스코 에너지 사장으로 이동한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김준식 부사장이 스테인리스 부문장을 맡은 지 불과 2개월째임을 감안할 때, 세계 스테인리스 산업을 대표하는 ISSF 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준식 부사장은 취임사에서 “스테인리스 업계가 처한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ISSF 회원사들간에 지혜를 모으는 일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며 “전임 회장들께서 훌륭하게 발전시켜 온 ISSF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주요 현안에 대한 스테인리스 업계의 공동대응 노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ISSF는 1996년 창립되어, 24개국 70개 스테인리스강 및 특수강 생산업체와 관련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벨기에 브뤼셀 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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