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농업개발협회가 지난 5월 22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농어촌연구원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이상길 차관과 회원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해외농업개발협회는 지난 1월 5일 시행된 ‘해외농업개발협력법’에 근거하여 정부와 관련 기관, 해외농업개발·산림사업을 추진 중인 셀트리온, 대우인터내셔널 등 7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곡물의 안정적 확보와 한국농업의 수출기반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앞으로 해외농업개발협회는 해외농업개발 관련 정보의 수집 제공, 회원사 및 관련기관 네트워크 강화, 교육 훈련, 해외농업투자환경조사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회의 초대회장인 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은 “앞으로 해외농업 사업자들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2009년부터 ‘민간기업 해외진출사업’을 농식품부에서 위탁받아 지난 2009년 5개국 11개 기업, 2010년 6개국 10개 기업지원 등 2011년까지 24개 기업에 672억원을 융자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320억원의 융자금이 지원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