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 1기·1인 1운동…학생 체력 평가시스템 도입
교육인적자원부(장관 김진표)는 26일,학생 체력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 자율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여건 마련 엘리트 체육 육성의 내실화 및 지원 체제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학교체육 혁신 방안 을 수립 발표하였다.
이번 혁신 방안은, 그동안 PC 게임, 과외 공부 등으로 신체 활동 기회가 감소하고 비만 인구가 급증하는 등 학생들의 체력 저하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확산되면서,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하며 비만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학교체육의 목표를 생활 평생체육의 활성화로 삶의 질 향상 에 두고, 3가지의 주요과제와 그에 따른 9개의 세부 실천 과제를 담고 있다.
학생 체력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은 운동기능 중심의 현 체력검사를 학생 건강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체력검사 방법으로 개선하고, 맞춤형 학생 건강체력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상자의 상태별(건강군, 비만군, 질환군 등)로 차등화된 운동 처방을 하여 학생 스스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학교체육 진흥 관련 법적 기초 마련에는 교육기본법 을 개정하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학생의 체력증진과 체육활동 장려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 실시하여야 한다는 조항을 삽입한다.
체육과 교육과정 개편 및 초등교사 전문성 제고는 향후 교육과정 개정 시 현 운동 경기 종목 위주의 교육과정 편성 체제에서 문화 생활 중심 교육과정 체제로의 개편 및 초등교사의 체육교과 직무연수를 내실화한다.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기획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여, 유명 선수 및 체육단체장 등이 함께 학교현장을 방문하여 스포츠 활동의 보급과 학교 체육의 중요성을 담은 메시지를 발표하는 스포츠 릴레이 프로그램을 전개한다.(5.24부터 한달간 13개 경기단체 참가)
각급 학교에서 교기를 선정하여 전교생이 참여하는 체육활동을 실시하고, 학생 누구나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자신의 특기 종목을 개발?숙달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에서 적극 권장토록 한다.
모든 학생을 위한 스포츠 를 목표로 특기 적성교육과 연계한 방과 후 자율 체육활동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자율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학생 및 동아리 등을 점진적으로 지역사회 스포츠클럽과 연계시켜 육성한다.
공부하는 학생선수상 정립을 위하여 학생선수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 운동부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한다.각급학교 학기 중 상시합숙 금지하며 전국단위 규모대회 출전 제한(연간 3회까지 출전 가능)한다
시.도간 과잉 경쟁 및 비교육적 훈련 문제 등을 개선하여, 교육적 마인드를 제고한 학교체육 축제의 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한다.
2005년 제3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부터 교육 부총리가 명예대회장으로 참석하며 교육부는 본 혁신 방안의 효율적 추진을 위하여 관련 부처와 기관 및 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체육정책 수요자(학생, 학부모, 교사)와의 의견 수렴 체제를 강화하여 본 방안이 학교현장에 무리 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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