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업계 새 바람 팔도, 나주서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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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5개 생산설비 공장 준공…도시락라면·왕뚜껑 등 국내외 판매

꼬꼬면과 비빔면 등 국민의 출출함을 달래주는 일등공신 (주)팔도가 전남 나주에 공장을 완공해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30일 오전 박준영 도지사와 임성훈 나주시장, 송기진 광주은행장, 지영애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비롯한 최재문 (주)팔도 대표이사와 허철 나주공장장, 삼양사 등 16개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팔도 나주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주)팔도 나주공장은 나주 운곡동 나주일반산업단지 내 3만3천55㎡(1만평) 부지에 460억원을 투자해 2만2천903㎡(7천평) 규모의 공장과 5개의 생산 설비라인을 갖췄으며, 지역민 143명을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월 2천300만개의 면 생산라인 4개와 월 4천600만개의 스프생산라인을 갖춰 연 600억원 매출을 목표로 도시락라면과 왕뚜껑을 생산, 국내 수요는 물론 몽골·미주 등 해외공략도 감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준영 도지사는 “라면과 음료를 30여개국에 수출해 라면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전남에 둥지를 틀어 기대가 크다”며 “전남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먹거리(식자재)를 사용해 생산된 제품은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을 것이다. 팔도가 전남을 대표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주)팔도는 발효유 대표기업인 한국야쿠르트에서 지난 1월 독립한 회사로 종업원 수는 총 1천여명이며 연 매출액은 3천600억원이이며, 라면과 음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대기업이다.

현재 서울에 본사를 두고, 경기 이천공장(꼬꼬면·남자라면)과 충북 진천공장(식혜·캔커피), 이번에 준공한 나주공장(도시락라면·왕뚜껑) 등 3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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