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뉴버전 변강쇠' 출연제의 받았다"
이혁재 "'뉴버전 변강쇠' 출연제의 받았다"
  • 전명희
  • 승인 2005.05.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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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혁재가 '변강쇠'가 될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혁재는 최근 서울 여의도 MBC 본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연출 서창만)의 '구중(口中)토크' 코너 내달 4일 방송분 녹화에서 이같은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혁재는 가수 은지원으로부터 "에로영화 출연 섭외가 들어오면 할 마음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과거 '뉴버전 변강쇠'라는 제목의 영화 출연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공개했다. 이혁재는 영화에 대해 남북 고위급 회담에 따라 남쪽의 변강쇠는 북으로, 북쪽의 옹녀는 남으로 보내지면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주 내용이었으며 총 노출신은 4번이라고 설명했다. 출연료도 결고 적지 않은 액수인 2억5000만원 정도. 이혁재를 더욱 고무시킨 것은 영화 제작자와 대화 중 잠시 제작자가 화장실에 간 사이 그의 수첩을 들여다 봤는데 섭외 1순위가 이혁재 본인이었고 2순위는 강호동, 3순위 전진, 4순위 임창정이었다고. 그러나 이혁재는 "내가 변강쇠 역을 맡는 것에 대해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가 체면이 뭐가 되겠느냐고 눈물을 흘리며 말려 출연을 고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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