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해 줄 연극 <동물없는 연극>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해 줄 연극 <동물없는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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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20일부터 7월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될 <동물없는 연극>

극단 산수유(대표 류주연)의 세 번째 정기공연 ‘동물없는 연극’이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 2002년 프랑스 몰리에르 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부조리극 ‘동물없는 연극’은 부조리극 특유의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을 담은 블랙코미디로써의 요소를 지니고 있으며, 특히 문명의 이기와 편리에도 불구하고 소외감과 고립감으로 점점 더 앙상해져 가는 현대인의 부조리함을 이야기 한다.

<동물 없는 연극>의 원작 희곡은 익살스러운 8편의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초연으로 올라오는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나라 관객들의 문화와 정서에 맞도록 8편중 7편의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지능을 비교하는 두 형제, 공연을 본 후 소리치는 ‘브라보’ 때문에 싸움을 벌이는 부부, 새가 되고 싶어 하는 이발사, 거대한 볼펜이 지붕을 뚫고 거실까지 들어와 난리가 난 가족, 루이 15세 스타일의 가발 덕분에 결국 금연에 성공하게 되는 한 애연가, 옛날 미국 링컨 대통령을 위험에 빠트린 적이 있는 자기 선조 밥 때문에 친구가 자신을 밥이라고 부르는 것을 거부하는 한 골프 치는 사람, 물고기에서 최초의 인류가 나왔다고 믿고 있는 박물관 관객들의 이야기 등 총 8편의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돼 있는 ‘동물없는 연극’은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를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유쾌함과 통쾌함을 선사해 줄 것이다.

<동물없는 연극>은 2009년 제46회 동아연극상과 2001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받은 전력이 있는 연기파 배우 최광일을 비롯, 권지숙, 이현경 등의 배우들이 함께 호흡한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즐거운 농담을 통해 익살스러움과 유쾌함을 선사해줄 연극 <동물없는 연극>은 오는 20일부터 7월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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