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신화‘세계 빛 엑스포 2005’
빛의 신화‘세계 빛 엑스포 2005’
  • 민경범
  • 승인 2005.05.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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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백석동특별전시장, 6월 19일까지
도자기로 만든 동방자룡, 루미나리 작품 출전 지구촌의 희망찬 미래를 상징하는 '빛’을 테마로한 빛의 축제 '세계 빛 엑스포 2005'가 오는 19일까지 일산구 백석동 특별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세계 조명 축제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중국의 등 축제와 이탈리아 루미나리에를 세계최초로 한 자리에 모아, 세계 정상급 수준의 축제이기도 하다. 3만평부지에 펼쳐지는 빛의 바다 '세계 빛 엑스포 2005'는 빛으로 만난 세계, 첨단멀티미디어 세계와 빛의 만남, 빛과 함께 하는 향연이라는 3개의 주제전을 통해 빛의 향연을 이루고 있다. 태초부터 인간에게 없어선 안 될 자원이었던 '빛'을 주제로 한 만큼 이번 축제는 첨단과학을 사용한 조명예술품을 한 자리에 모아 새로운 예술 장르로서‘빛’을 재조명하고 산업과 예술 전반에 그 쓰임의 경계가 없는 빛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빛 축제의 기획전인 한국전, 중국전, 서양전은 이번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것으로세계 유수의 조명예술을 한 자리에 모은 국내 최초의 초대형 등 예술전이다. 한국전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재를 비롯 조선시대 적의를 입은 왕과 왕비, 도깨비 시리즈, 고인돌, 상여, 초가집 등을 철저한 고증에 따라 섬세하게 복원했다. 중국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보로 오를 만큼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중국의 등 예술로 승화된 작품으로 수십 만개의 크고 작은 도자기를 묶어 만든 총 길이 150m의 '동방자룡' 9미터 높이의 여의문, 천안문, 팔선취봉래 등 18종류의 화려한 작품들로 중국전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서양전에는 이탈리아 루미나리의 작품으로 미래의 문, 페르세폴리스 궁전, 밀라노 대성당, 로소니성벽, 사랑과 우정의 다이아몬드 등이 70만개의 전등으로 이루어진 등 작품으로 중국전 못지 않은 빛의 향연을 내뿜고 있다.이밖에 이번 축제에는 워터스크린 멀티미디어 영상쇼와 8세이상 18세 이하의 단원으로 구성된 중국 최고의 인기인 빠슈 기예단의 공연이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민경범기자 spaper@Sisa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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