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이 한자리에
세계문화유산이 한자리에
  • 민경범
  • 승인 2005.05.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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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돌박물관, 문위우표와 실체봉피 공개
6월 5일 힐튼호텔에서 모처럼 찾아온 6월 첫 번째 주 황금같은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들뜬 마음과 계획성 없는 준비는 시간만 허비할 뿐, 주위의 정보에 귀를 기울여 보자. 더 이상 가족들과의 지나간 영화나 드라마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한 번쯤 시외로 드라이브를 하거나 문화행사를 즐기는 계획도 필요하다.박물관하면 여러 곳이 있겠지만 김포에 위치한 밥돌 박물관은 세계문화예술박물관으로 뭔가 다른 박물관이다. 고 미술품과 세계 1000여점의 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청동기 시대부터 고대 잉카, 아프리카 유물 공예품까지 각양각색의 유물을 선보인다. 또한 현대 회화, 조각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작품들로 가득찬 밥돌박물관.문화의 향기를 느낄 고즈넉한 공간에 희귀유물로 발길을 멈추게 하는 조용한 충격속에 아프리카 추장 대문의 통과의례를 거친 후 둘러보는 전시실에는 여성관람객에는 200캐럿 다이아몬드가, 남성관람객에는 술잔으로 사용했던 잉카의 남근 청동조각 형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문위우표와 실체봉피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박물관이기에 좋은 정보와 흥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한편 밥돌 박물관은 이번 연휴기간동안 문위우표를 비롯 아프리카 유물, 오스트리아 여왕의 장구세트까지 역사적 예술적 가지가 높은 희귀 유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제2회 정기전시회를 개최한다. 6월5일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다이아몬드 천 개당 하나 정도만이 옐로우 등급의 8캐럿 다이아몬드와 14종이상의 보석들로 장식된 여왕의 손거울, 브러쉬등 로마시대 청동조각상이 함께 전시되고 현대작가 27인의 회화, 도자기, 조각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민경범기자 spaper@Sisa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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