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한국국제협력단은 “6월 10일부터 28일까지 24개 개도국 공항전문가에게 인천공항 운영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간 체결된 국제 교육훈련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도국의 전문 항공인력 양성 및 능력 개발’을 위해 시행된 것이다.
교육은 정부관계자와 대학, 인천공항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공항 고객만족(CS) 운영 노하우를 비롯하여 보안, 안전, 상업시설 운영 등에 대한 전반적 이론과 현장실습 교육으로 진행 되었다.
캄보디아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인천공항의 7년 연속 공항서비스 평가 세계 1위의 선진 CS 운영 기법과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었다”며 “보안, 안전 등 공항운영 전반에 대해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국으로 돌아가 금번 교육에서 학습한 내용을 현업에 적용하여 본국의 공항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지난 3년간 총390명의 개도국 항공종사자를 초청하여 인적자원 개발 지원을 실시하였다.
한편 인천공항은 7년 연속 공항서비스평가 세계 1위, ICAO로부터 항공분야 국제교육기관 정회원 인증 취득, 보안·안전·상업시설 운영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 하는 등 개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공항은 단순히 항공교통 이용 장소만이 아닌 쇼핑, 관광, 국제회의 등 경제활동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운영은 국가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 참가국가 - 방글라데시, 부탄, 캄보디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에콰도르,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이란, 케냐, 라오스, 말라위, 몰디브, 몽골, 미얀마, 네팔, 니제르,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세인트루시아, 태국, 튀니지, 베트남, 짐바브웨
봉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