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세론'은 좀처럼 무너지지 않고 있다. 다자대결 가상 지지율에서 어김없이 1등을 차지했고, 40%대로 다시 진입했다.
특히 양자대결 가상 지지율에서도 박 전 위원장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보다 12% 앞서웠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보다는 24%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1일 실시하 대선주자 다자대결 가상 지지도 정례 여론조사에서 박 전 위원장은 43.3%의 지지율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보름 전 조사 대비 4.5% 상승한 것.
반면, 문 고문은 보름 전 조사 대비 0.4% 하락한 15.8%를 기록, 15%의 지지율을 기록한 안 원장보다 0.8% 앞섰다.
이 외에 8일 대선 출마를 할 예정인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3.2%,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2.9%,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4%,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는 1.8%,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1.3% 순으로 나타났다.
박 전 위원장과 안 원장의 양자대결 가상 조사에서는 박 위원장이 52.8%, 안 원장이 36.7%를 기록했다. 또 박 전 위원장과 문 고문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57%, 문 고문이 33.1%의 지지율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4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방식은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61p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