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갤러리 개최, 구상조각가 김영원 작품 등 100여 점 선봬

암웨이갤러리에서 7월 10일부터 9월 10일(월)까지 ‘상상정원展 ? 현대조각으로 재현한 세계’ 조각전을 개최한다. 이 조각전은 한국암웨이와 한국조각가협회 성남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광화문 세종대왕상 제작을 비롯 대표적 구상조각가인 작가 김영원을 포함한 사)한국조각가협회 성남지부 작가 40명의 조각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상상정원展’은 ‘인간, 자연, 동물’을 주제로 다양한 작가들이 선보이는 개성 넘치는 조형물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 ‘휴식’과 ‘상상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각전은 눈으로 작품을 감상만 하던 기존의 딱딱한 전시회들과 달리 관람객들이 직접 손으로 작품을 만지거나 느끼는 체험을 통해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한 점이 특징으로, ‘상상정원’을 들어선 관람객들은 오감을 활용하여 작가의 독창적인 세계관이 녹아 있는 작품이 지닌 의미를 느끼고 상상할 수 있다.
암웨이갤러리 김모란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기획은 관람객들이 전시된 조각 작품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함으로써, 추상적인 작품을 보다 친숙하고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하며, “특히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현대 조각을 체험하고 또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각전에서는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 ‘마임으로 보는 상상정원’, 작가 참여 체험 강좌, 요리 체험 강좌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시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흙으로 만든 내 얼굴’과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오브제를 사용하여 만들어 볼 수 있는 ‘나도 조각가’ 프로그램도 일반인 및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암웨이 브랜드 체험센터 1층에 위치한 카페 W 야외데크에서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Beyond Ordinary, Go Fantasy Music Garden(일상을 벗어나, 환상의 음악 정원으로)’이라는 테마로 기획되어 잠시나마 무더운 여름을 잊고 도심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클래식, 재즈, 국악, 라틴음악,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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