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대규모 대학생 교류
영호남 대규모 대학생 교류
  • 고용국
  • 승인 2005.06.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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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부산대와 학기당 100명 파견, 등록금 면제
우리나라 지역 거점 국립대학인 전남대와 부산대가 대규모 교류학생을 파견하며 교류를 강화한다. 강정채 전남대 총장과 김인세 부산대 총장은 26일 부산대학교에서 양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교류 이행 합의서 조인식을 갖고 학기당 각각 100명 이내씩의 학생을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전남대와 부산대는 학기당 100명 이내의 학생을 상호 교류하되, 수학 대학교의 각 학년 학과(부) 입학정원의 10% 내로 선발한다. 교류 학생은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취득한 학생을 선발하고, 선발된 학생에 대해서는 등록금을 전액 면제해주며 수학 대학교에서 기숙사를 우선 배정해주게 된다. 한 학생의 교류 기간은 최고 2학기 이내로 제한되고, 수강 학점은 소속 대학교 학칙에 정한 범위 내에서 인정받게 된다. 교류 시행은 내년 1학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며, 시행 첫 학기에는 대학별로 최하 20명 수준에서 시작해 점차적으로 규모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전남대와 부산대는 학생 교류가 본격화되면 두 대학간 교류 증진은 물론 부산과 광주 두 도시간의 문화적 교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남대는 지난 99년부터 경북대, 울산대와도 매학기 학생교류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현재 경북대와는 매학기 각 40명씩, 울산대와는 10명씩의 학생을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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