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지원사업이 민간차원에서 더욱 활성화 되어야
고흥군은 31일 북녘 못자리용 비닐보내기 성금모금 활동에 산하 공직자 593명이 참여하여 333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5.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에 걸쳐 군 본청과 사업소, 읍면을 대상으로 모금 지정계좌에 자율 입금하는 방법으로 모금을 실시하였는데, 자체 목표액인 3백만원을 훨씬 초과해 모금함으로써 대북지원에 대한 고흥군 공무원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녘 못자리용 비닐보내기 성금모금은 민간이 주축이 돼 북녘 동포들에게 인도적인 차원에서 농업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북녘 못자리용 비닐보내기 운동본부에서 총 300톤(약 6억원상당)의 물량을 3회에 걸쳐 북송하였는데 그 중 광주, 전남의 지원물량은 75톤으로 파주를 거쳐 개성으로 보내기 위해 지난 3. 29일 전남도청 앞에서 환송식을 가진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대북지원사업이 민간차원에서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하며, 전 국민들이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와 언론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관계기관 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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