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축하해! 꽝~ 꽝~
결혼 축하해! 꽝~ 꽝~
  • 민철
  • 승인 2005.06.02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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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짜 놓았다며 여자에게 우편물 위장한 폭탄 보내...
태국의 한 남성이 여자친구가 구애를 받아주지 않는다며 보복을 위해 폭탄을 우편물로 위장해 발송했으나 대신 그 우편물을 받은 여자의 어머니가 목숨을 잃은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태국 언론에 따르면, 태국 탁주의 잠리앙 푸만(25)은 다른 남자와 결혼한 여자친구 카닛타에게 우편폭탄을 보냈으나 이를 대신 열어본 카닛타 어머니 파야오 루암숙이 화를 입은 것. 당시 카닛타는 신혼집에 머물러 있어서 끔찍한 폭발을 면할 수 있었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7년간 잠리앙이 카닛타를 짝사랑해 왔지만 그녀가 계속 퇴짜를 놓자 증오감이 점점 심해졌고, 급기야 14일 카닛타가 결혼을 하자 그 다음날 그가 결혼선물을 보내겠다며 카신타 신혼집에 주소를 알려달라고 요구 했었다. 결국 신혼집의 주소를 알아내지 못한 잠리앙은 전 주소로 폭탄우편물을 보낸 것. 잠리앙은 경찰에 체포된 후 우편폭탄을 보내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나 우체국 직원들의 목격담과 발송 기록부 등으로 덜미가 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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