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은 당뇨병의 올바른 자가 관리 능력 향상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당뇨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주민건강증진교실’을 운영,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지역 주민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건강증진교실은 여러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지난달 19일부터 7월 10일까지 4주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주민이나 가족에게 뇌혈관질환(당뇨, 고혈압 등)에 대한 다양한 건강지식 및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도하여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1주차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건강검진과 신체계측 측정,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2주차는 당뇨병 자가 관리, 만성질환에서의 우울증 예방, 3주차 중풍예방을 위한 한방교실, 운동요법, 4주차 당뇨식단 안내 및 개별상담, 저 칼로리 식단 시식회 등 당뇨 관련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전남 만성질환관리사업 지원단(조선대학교 의과대학)과 보성군 보건소가 연계하여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제공한 건강식단 배우기와 저칼로리 시식회는 당뇨 식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교육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정은 만성질환관리사업 지원단 연구원은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급증하고 있는 고혈압, 당뇨와 같은 심뇌혈관질환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노년기 식습관이 질병 관리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만큼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기 위하여 두부, 살코기 등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고,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섭취될 수 있도록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고 소식을 하는 것이 당뇨관리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성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질병 조기발견을 위한 검사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