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일산경찰서는 지난 15일 오전 1시35분경 식사동에 위치한 조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 전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깨진 소주병을 휘둘러 조씨의 목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 인해 조씨는 일산동국대병원으로 옮겨져 100여 바늘을 꿰맸으나 입원치료 없이 곧바로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전씨는 “일산 시내에서 술을 마신 뒤 편의점에서 술을 사서 조씨의 집으로 이동,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폭행혐의로 전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전씨는 4년 전 조씨의 비공식적인 매니저로 활동한 뒤 인연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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