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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이하의 아동성폭력 피해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게다가 성폭력가해자의 연령 또한 낮아지고 있어 그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성폭력상담소 상담통계(2004년)에 따르면 전체 성폭력피해자의 25.2%가 13세미만의 아동이 차지했으며 2002년 123명, 2003년 147명, 2004년 163명으로 해마다 아동성폭력에 대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소 사례를 보면 또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집단적으로 성폭력이 발생하면 학교 측은 가해학생을 전학 조치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아동성폭력에 대책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부산성폭력상담소(소장 이재희 사무국장 지영경)는 6월9일 오후4시 진구 범천동 부산시여성센터 교류실(13F)에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아동성폭력문제발생시 적절한 지원과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제도적 대책을 마련하기위한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부산시교육청 장학사, 부산시 대안교실, 부산지방경찰청, 소아정신과전문의 부산일보 사회부장, 전교조 초등위원회, 동부아동학대예방센터, 시설 양지터, 부산시아동청소년회관, 부산지방검찰청(미정) 등 관련기관 및 단체장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