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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서클에 가입한 학생들의 대부분이 중학교 때 친구와 선배의 권유로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지방경찰청이 학교폭력 자진신고기간(3∼5월)에 가해자로 신고한 1천120명의 폭력서클가입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736명(65.7%)이 친구와 선배의 권유로 가입했다고 답했다.
자의로 가입한 경우는 34.3%인 384명이었다.
또 가입시기는 중학교 때가 898명(80.2%)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고교 때 216명(19.3%), 초등학교 때 6명(0.5%) 등의 순이었다.
활동 기간은 6개월 미만 436명(38.9%), 6개월∼1년 361명(32.2%), 1∼2년 216명(19.3%), 2년 이상 107명(9.6%) 등이었다.
이밖에 서클활동 이유에 대해서는 '힘 과시' 429명(38.3%), '이유 없음' 387명(34.6%), '싸움' 123명(10.9%)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