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근혜 올케 서향희 홍콩 출국, 도피 의심"
민주통합당 "박근혜 올케 서향희 홍콩 출국, 도피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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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18일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올케인 서향희씨가 극비리에 홍콩으로 출국한 것에 대해 도피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민주통합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서씨 측은 아들의 해외연수를 위해 출국했다고 하지만 국회 차원의 저축은행 진상규명을 피해 도피한 것이라는 의심을 지을 수 없다"며 '기획출국'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5살짜리 아이의 영어연수가 얼마나 급하다고 대선을 앞두고 급하게 떴겠느냐. 앞에서는 친인척과 측근비리의 근절을 약속하던 박근혜 의원 측이 뒤로는 서향희씨를 빼돌린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저축은행 비리 진상규명은 피할 수 없는 국회의 의무다. 서향희씨의 출국은 박근혜 의원 측에 대한 의심만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전 위원장 측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2일 영어캠프에 참가하는 아들을 뒷바리지하기 위해 홍콩으로 떠났고, 남편 박지만씨는 동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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