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일본뇌염 경보는 감시 지역(39개 조사지역) 중 1개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 나오고, 전체 모기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 비중이 50% 이상인 경우 발령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6일 오후부터 18일 새벽 사이에 부산지역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작은빨간집모기 비중이 57%에 달했다고 경보를 발령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경고했다.
일본뇌염은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 증세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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