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청보리 한우’ 개량 10년 앞당겨
<영광> ‘청보리 한우’ 개량 10년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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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능력암소 수정란이식 연시회 개최

영광군은 지난 17일 고능력암소 수정란이식 사업 연시회를 영광읍 신월리 유권중 농가에서 개최하며 청보리 한우의 명성에 걸맞은 고급육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광군에서 사육하는 한우는 약 2만5천마리로 이 중 70%가 암소이며 이번 개최한 연시회에서는 관내 암소중 후대검정을 통하여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한 고능력암소의 수정란을 채취하는 시연을 펼쳤다.

한우암소 수정란 이식사업은 1등급 이상 출하성적이 나오는 어미암소의 난자를 채취, 수정 이식해 1등급 송아지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올해 시책사업으로 6천만원을 투입하여 157두에 수정란이식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관내 고능력암소로 선발된 4두의 암소에서 수정란을 채취하여 대리모 30두에 시술했다.

사업에 참여한 유권중씨는 “인공수정으로 개량시 10년이상 소요되지만 수정란이식 시술은 1∼2년 만에 고급육 생산이 가능한 우량 한우로 개량함으로서 1등급 출현율을 높여 두당 2백만원 정도의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한·미, 한·EU FTA에 대응하여 내년에도 사업을 지속 추진해 수정란 이식기술의 정착과 고급육 생산을 위한 밑소 기반 조성 등 청보리한우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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