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경과 원료사용 등 18개소 적발
부산시는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으로 지난 5. 23 ~ 6. 1까지 빙과류, 냉면육수, 두부류, 장류, 음료류 등 계절적 성수식품 제조업소와 국민다소비식품 제조업소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하여 18개 위반업소를 적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토록 관할 관청에 지시 하였다고 밝혔다.
위반유형은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1개소,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개소, 생산작업일지 및 원료수불부 미작성 4개소, 식품등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3개소,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3개소, 품목제조보고사항 변경보고 미이행 1개소, 시설기준위반 5개소가 적발됐다.
부산 해운대구 석대동에 소재한 H업소에서는 유통기한이 5개월 이상 경과한 원료를 사용하여 떡볶이고추장을 생산·판매하다 적발됐다.
된장, 간장 등 장류 제조업소인 서구 아미동에 소재한 C식품에서는 1월마다 1회이상 실시하게 되어 있는 자가품질검사를 2003. 5월부터 실시하지 않고 간장, 고추장을 생산·판매하다 적발됐다.
부산진구 부전동에 소재한 S식품에서는 도토리묵 등 묵류를 생산·판매하면서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생산작업일지와 원료수불관계서류를 작성하지 않다 적발됐다.
또한 부산시에서는 식용견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 및 위생적 취급여건의 조성을 위해 식용견 조리·판매업소에 대해 지도·계몽을 실시하였으며, 식용견, 빙과류, 냉면육수 등 계절적 성수식품 44건을 수거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하절기를 맞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 및 중점관리업소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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