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수용자 위한 희망과 행복의 문 엽니다”
“장애인 수용자 위한 희망과 행복의 문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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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교정본부, 여주교도소에 ‘장애인종합재활센터’설립

법무부 교정본부는 지난 7월 25일 여주교도소에 ‘장애인종합재활센터’를 설립, 개원식을 가졌다. 장애인종합재활센터는 교정시설에서 지체, 시각, 청각 등 다양한 장애를 가진 수용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설립됐다.

이날 개원식은 김태훈 교정본부장, 나진영 서울지방교정청장, 김춘석 여주군수, 정덕환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개원행사, 개원테이프 커팅 및 현판제막, 센터 및 시설참관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교정본부측은 “그동안 교정시설에 수용된 장애수용자들의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전문 재활 교육·교화프로그램의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돼, 이번 장애인종합재활센터 신축을 추진했고,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친 후 이번에 개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애인종합재활센터는 앞으로 지체, 청각, 시각장애인 3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하반기 총 12주 과정으로 재활, 취업·창업,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장애인 종합재활센터의 개원은 그동안 교정본부에서 수용자 재범방지를 위해 개원한 진주교도소 정신재활센터, 서울남부교도소 교정심리센터 개원에 이은 것으로, 장애수용자를 위한 재활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태훈 교정본부장은 “이번 장애인종합재활센터 개원으로 낙심과 절망으로 닫힌 문만 바라보고 있는 장애인 수용자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열린 문이 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희용 여주교도소장은 “종합재활센터 개원으로 장애인의 처우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 실시할 수 있게 됐으며, 재활프로그램을 이수한 장애인이 출소 후 지역사회에 복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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