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름철 안전관리대책 총력 추진
부산시, 여름철 안전관리대책 총력 추진
  • 이동근
  • 승인 2005.06.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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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말까지 3개월간 여름철 특별안전대책기간 운영... 재난사고 예방키로
여름휴가는 안전하고 편리한 부산으로! 부산시는 주 5일 근무제 확대실시로 가족단위의 레저문화가 확산되고, 여름휴가철에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재난사고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여름철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 시설물 안전점검 및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에서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을 ‘여름철 특별안전대책기간’으로 운영하면서, 인적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근 5년간 평균대비 10%저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물놀이 등 재난유형별 취약시기별로 집중적인 예방활동과 대시민 홍보 강화 △해수욕장·야영장·청소년수련원·숙박업소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상시 안전 감시체계 확립 △시민안전봉사자 및 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행락지 중심 안전한 휴가보내기 캠페인 전개 등 재난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특별안전대책기간 중에는 시 방재과장을 팀장으로 시, 전기·가스안전공사, 안전자문단, 부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운영하면서 취약시설 점검뿐만 아니라 테러취약시설 안전점검도 병행 실시하여 ‘APEC대비 안전관리’에도 중점을 두게 된다. 안전 합동점검반은 △야영장 및 문화의 집 등 청소년수련시설 19개소 △호텔·대형시장·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물 및 테러취약시설 159개소에 대하여 시설물 유지관리부서와 함께 시설물의 전기·가스·소방 등 개별법에 의한 시설기준 준수 및 안전성 여부, 불법 무허가 영업, 유사시 신속대응을 위한 안전수칙 및 안내표지판 정비 여부 등 재난 취약요인에 대하여 중점 점검하기로 하였다. 이번 점검결과, 지적된 불안전요인에 대하여는 성수기 이전에 시설관리자로 하여금 신속히 시정·조치토록하여 행락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함은 물론 재난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조치에 장기간 및 예산이 소요되는 시설은 우선 응급 조치후 사후조치를 철저히 하되, 불안전시설을 계속 사용하거나 위험요인을 장기간 방치하는 시설주에 대하여는 관계법에 의거 사용제한·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안전관리를 위한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안전관리(민간) 자문단 및 안전관리위원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강화 △재난체계 구축 및 신속한 상황관리를 위한 종합상황실 운영(15층 재난종합상황실) △민간 모니터 위원 적극 활용(구·군별 5명씩 총 80명) - 재난발생시 지역주민들을 현장 모니터 요원으로 활용, 신속하고 생생한 정보수집 등 상황대처 기능 강화 △여름철 재해발생시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산간계곡, 유원지 등 취약지구를 대상으로 경고 및 위험 표지판을 설치·정비하고, 순찰 등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피서객들을 상대로 행동요령 등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여름철 및 APEC을 대비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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