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짠 국물을 통한 시민들의 나트륨 섭취량을 줄여나가기 위한 것으로 사회복지시설 급식 관리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5일 광양시보건소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고량(2000mg)의 2배 이상이며, 나트륨은 소금에 많이 들어 있는 미네랄이다. 나트륨은 우리 몸에서 혈압을 높이고 수분을 담아두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과잉 섭취하면 심장병, 뇌졸중, 심장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여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 이에 광양시는 ‘짠 음식 안 먹기 운동’실천 교육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식약청이 발표한 한국인의 식사를 통한 나트륨 섭취 기여도가 국, 찌개·면류 31%로 김치 22.5%, 밥, 일품식사류 6.9%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음식을 싱겁게 먹고 나트륨 성분을 줄이는 것이 장수 비결이며, 일일 섭취량을 3000mg으로 낮출 경우 사회적 편익은 13조원(2012.식약청 발표)에 달한다고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식품위생업소 교육을 통한 국그릇 크기를 줄이는 등 나트륨 줄이기 실천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의 교육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급식시설 종사자들이 우선 실천하고 시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