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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미와 마지막 시간을 보낼거에요."
탤런트 지성이 7일 입대를 앞두고 스타뉴스와 단독만남을 갖고 연인에 대한 애틋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6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의 한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기 전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영장이 나온 뒤 너무 정신없이 보낸 터라 여자친구에게 많이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지성은 지난 5월 중순께 입영 영장이 나온 뒤 전남 여수에 있는 친가 식구들을 만나고, 팬미팅을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냈다.
지성은 "전화통화도 제대로 못한 터라 오늘 저녁에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 듯 "기다려달라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서로 믿고 있다"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입영 통보에 대해서는 "오히려 담담했다. 올 것이 왔다고 생각했기에 별다른 감흥은 없었다"고 했다. 그는 연예 사병으로 복무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반 사병으로 복무할 지, 아니면 연예 사병으로 지원할 지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연예인이 아닌 대한민국의 한 남아로서 군생활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성은 "잊혀질 지 모른다는 부담감보다는 군생활 동안 겪는 여러가지 경험이 연기자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입대를 앞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 듯 '군대에 갈 때 준비를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는 등 입영을 앞둔 여느 청년들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