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 '빌리 브라운' 등의 곡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세계적인 영국의 팝스타 미카가 자신이 동성연애자임을 당당히 밝혔다.
미카는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의 동성애자 잡지인 인스팅트에서 커밍아웃 사실을 공개했다.
미카는 "나한테 게이냐고 묻는다면 게이가 맞다"고 밝혔다. 또 동성애를 의미하는 자신의 노래에 대해선 "내 이야기가 맞다"고 했다.
이어 "나의 음악 덕분에 성정체성을 받아들이고 공개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언론에서는 그 동안 미카가 게이라는 추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2009년 네덜란드 동성애자 잡지 '게이 앤 나이트'의 표지모델로 커버를 장식, 이 같은 추측이 더욱 힘을 받았다. 당시 그는 "나는 사랑하는데 성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카는 2007년 앨범 '라이프 인 카툰 모션'으로 데뷔, 전 세계적으로 600만 장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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