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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 누키봉사대(대장 김옥경)와 나아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교실' 봉사팀은 지난달27,28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 등지에서 '신나는 체험학습'행사를 가졌다.
이번 체험학습은 사랑의 교실 어린이 24명과 교사자원봉사자 6명 등 총 30명이 참여하였으며 부산 벡스코(BEXCO) 흙놀이 체험장, 해운대 아쿠아리움, 통도환타지아를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체험학습은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어 기존 체험학습 보다도 더 심화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감성프로그램과 도시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아이들의 창의력 개발 및 사회성 함양에도 중점을 두어 아이들은 물론이고 교사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의 교실 야외체험학습은 1년에 총 4회로 계획돼 있으며 지역.문화적 소외로 인한 공백을 해소하여 건전한 인성 개발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평소에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사회.문화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짜여있어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학부모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 11월에는 월성원전의 '1사1촌' 자매마을 이며 전통 농촌체험마을인 경주 옥산 세심마을에도 다녀왔었다.
야외체험학습에 처음으로 참가해 유난히 관심이 많았던 나산초등학교 1학년 김해진 어린이는“물고기랑 이제 친해졌는데 집에 가기 싫어요”라며 떼를 써 교사 자원봉사자들을 난처하게 하기도 했다.
사랑의 교실에서 공동체 놀이를 지도하는 누키봉사대 대원인 김규식 씨는 “며칠 전부터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기다려왔는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며 교사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