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연은 가혹한 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윤동주의 솔직하고 담백한 하게 표현된 언어를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무대에서 재현 하고 있다.
또한 독립운동에 중심을 두기보다는 거대한 역사의 파도에 휩쓸린 한 청년의 고민과 갈등을 조명 하며, 극 초반에는 초승달로 시작되나 윤동주의 내적갈등과 역사의 혼돈이 거듭되면서 보름달로 차오르다 결국 윤동주의 죽음으로 파괴되는 달은 시를 쓰거나 사색하는 밤에 언제나 함께 하며 그의 마음을 대변하는 동시에 조선을 강압하던 일제의 무게로 상징된다.
이번 작품은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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