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일대가 집중 호우로 인해 침수됐다.
14일 밤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 중심부 중 하나인 강남역 일대가 침수됐다. 강남역 인근은 15일 오후 1시쯤 물이 무릎까지 차는 등 일부 구간이 침수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현재 강남역, 사당역, 선릉역 근처가 침수됐다. 역류하는 곳도 있다", "강남역 주변 골목길은 이미 침수 상황", "길 건너기가 무섭다", "급류 수준"이라는 등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하고 있다.
기상청은 15일 서울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낮 12시40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대체 발령했다. 호우경보는 6시간 동안 110mm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mm 이상의 강우량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또 기상청은 16일 낮까지 중부지방에 50~10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했다.
사진=네티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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