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30여명은 붉은 귀 거북이를 잡기 위해 하루 전 미끼를 놓았으며, 미끼를 문 거북이를 낚시대로 건져냈다.
잡식성인 붉은 귀 거북은 생명력이 강하여 3·4급수에서도 잘 생존하며 미꾸라지와 피라미, 붕어 등 우리고유의 어류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민물 생태계를 파괴하는 대표적인 외래어종이다. 하지만 천적이 없어 백운호수 생태계는 지속적으로 위협을 받아왔다.
김의성 청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백운호수의 생태계를 위해서 앞으로도 외래어종 퇴치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계동 주민자위원회는 매년 백운호수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하여 배스 및 붉은 귀 거북이 잡기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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