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호응을 얻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울려 퍼진다.
21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는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열렸다. '강남스타일'이 장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온 건 5회가 끝난 클리닝 타임이었다. 구장은 환호로 뒤덮였고, 5만여 명 관중이 노래에 맞춰 말춤을 췄다.
노래가 나오자 이날 지인들과 함께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한 싸이의 모습이 전광판에 비춰졌고, 싸이는 자신의 노래에 맞춰 즉석에서 말춤을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완전 멋지다", "아 감동", "온 몸에 전율이 흐른다", "클리브랜드에서 했으면 대박일텐데", "싸이가 외교 그 자체네요"라는 등 즐거워했다.
싸이는 현재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 측 제안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다.
사진=싸이 트위터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