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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충청남도 유덕준 행정부지사는 대전 문화동 소재 모.찜질방에서 6급이하 공무원 20여명과 진솔하고 격의없는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여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 격려하고, 각종 도정현안의 효율적인 추진과 도정혁신을 위한 폭넓은 의견수렴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가진 실무담당 직원들과의 대화는 기존 관행처럼 가져온 대화의 방식을 벗어나 요즘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겨찾는 찜질방에서 음료수를 놓고 허심탄회한 가운데 자유스런 분위기속에서 평소 생각해 왔던 국·도정시책 관련 의견과 공직에 대한 개인의 생각과 어려운 점을 서슴없이 피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격의 없이 나눈 대화의 내용은 참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기존의 행정행태를 과감히 개선하자는 의견 등 도정발전의 일선에 서있는 6급이하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었다며, 조직의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역동적인 도정수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개인보다는 조직, 직무 성과중심으로 변해야만 21C 대한민국 중심지로써 충청남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이루어 낼 수 있다는 당찬 의견도 개진되었다
또한 이의 실천방안으로 공무원으로서 잠재되어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상사들의 권위의식이 없어져야 하고, 보다 자유스러운 직장분위기가 조성되어야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라는 것과 또 동료간 선의의 경쟁유도가 충남발전의 반석을 이룰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이밖에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취미클럽 활성화를 위한 예산지원, 신규 공직자 혁신마인드 교육, 피로를 풀고 체력관리를 할 수 있는 운동시설 등을 기관별로 설치토록 건의하였으며 바쁜 공직생활속에서도 건전한 가정 가꾸기 등 우리주변의 생활이야기 등을 주고받아, 지금까지 부서별로 서먹했던 직원들 간에도 더욱 친숙하고 직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반응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상하간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조직의 유연성 및 합리성을 지향하는 모델케이스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수시로 간부 공무원과 직원들간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여 활기찬 도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여성 및 사무관리 담당공무원들과의 대화는 오는 6월 중순경 요즈음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장소를 물색하여 색다른 대화의 시간을 갖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