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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6ㆍ15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하는 남측 민간대표단 규모가 대략 300명으로 결정됐다.
평양을 방문한 뒤 7일 귀국한 백남청 남측준비위 상임대표는 안경호 북측 준비위원장을 만나 남측 대표단 규모를 300명으로 구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측은 300명에 정부대표단까지 포함된 것이라고 해석하고, 우리측은 당국 대표단 규모는 남북 정부가 정해야 하는 만큼 순수 민간대표만 반영한 것으로 해석해 논란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구두 합의된 방북단 규모는 당초 합의한 615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지난 1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제의한 190명보다는 110명이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