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프로레슬러 이왕표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는 지난 8월 2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프로레슬링 전 세계챔피언(WWA, ULTRA FC)인 이왕표는 이날 매월 소득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희망나눔 정기기부’를 통해 나눔활동에 동참한다. 이왕표는 1999년부터 로타리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소년소녀 가장과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일을 계속해왔으며, 캄보디아 우물파기 사업 등에도 참여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그는 “로터리 활동을 하면서 쌓아온 나눔의 경험을 토대로 많은 분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나눔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1996 애틀란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마라톤 한국신기록(2시간 7분 20초)을 보유중인 이봉주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수상성적을 올린 체육인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경기력향상연구연금’중 일부를 기부하는 ‘행복한 연금나눔’에 가입한다.
2009년 ‘이봉주 흥타령 마라톤대회’ 수익금의 일부를 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인연을 갖고 있는 이봉주는 올림픽 은메달 외에 방콕아시안게임(1998) 금메달, 동경국제마라톤(2000) 2위, 보스톤마라톤(2001) 우승, 부산아시안게임(2002) 금메달, 서울국제마라톤대회(2007) 우승 등의 성적을 올린바 있다. 이봉주는 “국민으로부터 받은 큰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의미로 적은 돈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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