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군 농협 12개소에서 4일부터 본격적인 햇밤 수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가격은 상품 기준으로 ㎏당 특 3,000원 대 2,500원 정도로 지난해에 비해 ㎏당 500원 정도 오른 가격에 수매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과 농협에 따르면 지난 30여 년간 농촌주민들의 주 소득원으로 큰 몫을 차지하던 알밤이 그동안 밤나무 수령의 노령화와 수확기에 두 차례의 강력한 태풍, 영농인력의 부족 등으로 실제 수확량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줄어드는 밤 생산소득을 높이기 위해 관리가 쉽고 일손도 적게 드는 밤나무 저수고 재배와 소비자의 선호도에 맞는 고품질의 알밤을 생산할 수 있도록 신품종 갱신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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