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이 2500명의 고용을 연장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0일 현대문화센터에서 ‘나이보다 능력이 우선입니다’라는 주제로 ‘2012 장년고용 강조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장년고용 강조주간은 50~65세 미만 장년층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열리는 기념식이다. 즉, 고용시장에서 나이 때문에 차별받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것.
이날 최고 영예인 대통령표창은 현대중공업에게 돌아갔다. 현대중공업은 2006년 정년 후 재고용 제도를 도입, 최근 3년간 약 2500명의 고용을 연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7월에는 본인이 원할 경우 정년을 58세에서 60세로 연장하고, 대신 임금수준을 조정하는 방안(개인별 선택정년제)을 노사합의를 통해 이끌어냈다. 정년 60세는 조선업계 최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평균근속연수가 약 19.1년(2011년 기준)으로 100대 기업 중 1위며, 근로자의 직장 만족도도 1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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