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는 눈,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민철
  • 승인 2005.06.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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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범에 ‘화형 처벌’
페루에서 의도적으로 불을 지른 방화용의자 2명에게 마을주민들이 기둥에 묶어 놓고 화형에 처한 일이 발생했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수 수도 남동쪽 볼리비아 인근 치치야피 마을에서 지난달 26일 발생한 이 일로 기둥에 묶인 방화범 2명 가운데 1명은 불타 숨지고 다른 1명은 불붙은 채로 줄을 풀고 달아나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 두 방화용의자는 치치야피 이 마을에 의도적으로 불을 질른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언론은 페루의 농촌 지역에서는 마을 주민들에 의한 자체적인 처벌이 흔하게 벌어진다고 전했다. 한편 올 1월에는 역시 안데스 산맥 농촌 마을에서 강도 용의자 2명이 폭도로 변한 마을 주민 300여명에 의해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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