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이용하여 ‘편도염’ 질환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편도염’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2006년 8백 8십만명에서 2011년 8백 3십만명으로 줄어 최근 6년 동안 연평균 1.2%가 감소했다.
최근 6년 동안 남성은 2006년 4백만명에서 2011년 3백 7십만명으로 연평균 1.5%가 감소하였고, 여성은 2006년 4백 8백십만명에서 2011년 4백 6십만명으로 연평균 1.0%가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으로 살펴보면 연평균 남성은 2.3%, 여성은 1.8% 감소했다.
최근 6년 동안 ‘편도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진료비와 보험자부담금(급여비)은 각각 연평균 2.8% 증가하였으며, 남성보다 여성의 증가율이 0.5%p 가량 높았다.
지난해에 ‘편도염’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구체적 상병을 살펴보면 745만8천명(85%)이 ‘급성편도염'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그 다음으로 '편도주위 고름집(농양)'으로 92만명(10%), '편도 및 아데노이드의 만성질환'으로 43만8천명(5%)이 진료를 받았다.
2011년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환자의 분포를 살펴보면, 10대미만 22%, 30대 17%, 10대 15%, 40대 14% 순(順)으로 나타났으며, 20대 미만에서 전체 환자의 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1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연령대별 진료환자는 10세 미만(3,686명) > 30대(2,925명) > 10대(2,559명) > 40대(2,279명) > 20대(1,929명) > 50대(1,819명) > 60대 이상(1,602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최근 6년 동안 월별 진료환자를 보면 4월부터 5월, 9월부터 12월에 진료환자가 증가했는데, 이는 ‘편도염’ 질환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추운 계절에 많이 발생하는 계절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편도염’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분포를 보면 2011년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7만 3,737명으로 2010년 6만 7천명보다 7천명가량 늘었으며, 최근 6년 동안에는 연평균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종별 진료환자(약국제외) 분포를 살펴보면 2011년에 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전체 환자의 90%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