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핑거’의 드림팀 내한공연
‘캡틴 핑거’의 드림팀 내한공연
  • 민경범
  • 승인 2005.06.13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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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리 릿나워& 프랜즈란 이름으로
세계 정상급의 연주자와 동반, 감동무대 기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와 연주로 캡틴핑거 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기타리스리 리 릿나워가 오는 6월 18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그랜드호텔에서 ‘리 릿나워&프랜즈란 이름으로 내한공연을 갖는다. 30여 년의 활동 경력을 통해 많은 히트 앨범들을 발표하며 퓨전 재즈 기타계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리 릿나워는 이번 콘서트에 동료 뮤지션 4명이 함께 공연을 펼치는데 이들 4명을‘퓨전재즈계의 드림팀’이라고 흔히 말한다. 우선 리 릿나워는 16세 때 'California Dreaming'으로 잘 알려진 포크 그룹 마마스 앤 더 파파스의 세션으로 처음 연주 활동을 시작해 2년뒤 재즈 스탠더드계의 거물 토니 베네트와 레나 혼의 공연에도 참가하게 된다. 캡틴핑거로 불린 그는 1970년대 가장 잘 나가는 세션 연주자로 수많은 러브 콜을 받았다. 24세 때인 1976년부터는 솔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무려 30장이 넘는 솔로 앨범과 협연 앨범을 발표했다. 활동 초기에는 웨스 몽고메리나, 조 패스, 바니 케셀 등의 여유로운 연주 스타일에 영향을 받았지만 지금은 그 자신만의 독창적 사운드와 스타일을 확립하고 있다. 다재다능하고 풍성한 음색을 지닌 색소폰 연주자 중 하나로 30년 이상의 다양한 음악 경력을 가진 어니 와츠는 결코 잊을 수 없는 그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음색을 보여주며 캐논볼 애덜리 에서부터 프랭크 자파에 이르기까지 500회 이상의 레코딩에 참가했다. 어니 와츠는 13살 때 독학으로 색소폰 연주를 시작했다. 아무도 연습하는 법이나 연주하는 법을 알려주지 않았으나, 그의 천부적인 자질과 스스로의 훈련은 뮤지션으로서의 그의 인생의 틀을 형성시켜 주었다. 델라웨어에 있는 윌밍턴 음악학교에 진학한 후 재즈에 대해 공부를 시작했다. 이어 보스턴에 위치한 버클리 음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그는 트롬본 교수인 필 윌슨의 추천으로 버디 리치의 빅 밴드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전문적인 뮤지션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제럴드 윌슨과 올리버 넬슨의 빅 밴드와도 전 세계를 다니며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 차례 그래미에 후보로 오른 패트리스 러셴은 그의 오랜 친구이자 음악 스승이기도 한 프로듀서 겸 작곡가인 퀸시 존스와의 작업으로 수많은 후배들로부터 존경 받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수많은 기록을 남긴 그녀는 여러 분야에서 '최초'의 기록 또한 갖고 있다 TV 최고의 영예인 에미상에서 최초의 여성 수석 작곡가/음악감독의 기록을 세웠고 방송에서는 최초의 여성 음악 감독의 기록도 남겼다. 특히 여기서는 12년 연속 음악 감독의 자리도 차지했다. 멕시코에서 태어난 아브라함 라보리엘은 세계적인 베이시스트인 동시에 밴드 코이노니아의 창설자이기도 하다. 기타리스트인 동시에 작곡가였던 아버지에게서 어린 시절 음악 교육을 받은 그는 10세 때 이미 로스 트라비에소스라는 록 밴드의 멤버로 레코딩을 했다. 미국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조지 벤슨, 래리 칼튼, 엘라 핏제럴드, 맨해튼 트랜스퍼, 최근 세상을 떠난 조 샘플, 랄로 쉬프린, 다이앤 슈어, 사라 본,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음반에 참여했다. 페루의 수도 리마의 북부에 위치한 파티빌카에서 태어난 알렉스 아쿠냐는 아버지를 비롯 그의 다섯 형제가 모두 음악인인 환경에서 태어나 자연스레 뮤지션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네 살 때부터 스스로 드럼 연주를 터득한 그는 열살 때 이미 지역 밴드에서 활동하는 천재성을 보였다. 10대 시절 리마로 옮겨간 그는 당시 이미 페루의 가장 유명한 세션 드러머로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음반에 참여하고 영화와 TV 작품에도 참여하는 유명인으로 성장했다. 10대부터 자국에서 인정받아 ‘국가대표 세션’으로 활약하고 있는 알렉스 아쿠냐는 1975년 전설적 퓨전재즈 그룹 웨더 리포트에 참여하면서 세계적인 연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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