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년 기념공연, 서울올림픽공원에서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앨범 발표 및 대규모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 5월28일 구미 콘서트를 시작으로 23개 도시를 돌며 그동안 2000여회의 콘서트를 총 결산할 이번 콘서트는 그 규모 또한 초 매머드 급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공연으로 서울에서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올림픽 공원 잔디마당에서 대형공연을 벌인다.
85년 '희야'로 시작된 이승철은 이번 공연을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무대로 꾸밀 예정으로 그동안 이승철의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할 전망이다.
이번 20주년 콘서트에서도 이승철은 지금까지 발표했던 20여장의 앨범에 담겨있던 힛트곡 전곡을 선보일 예정으로 마지막 콘서트, 희야, 소녀시대, 방황, 검은 고양이, 오직 너 뿐인 나를, 그대가 나에게, 말리꽃, 인연, 긴 하루,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네버 엔딩스토리 등 힛트곡을 총망라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인터넷 싸이트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듯 네티즌에게 설문 조사한 올해 가장 듣고싶은 앨범에서 20주년 스페셜 앨범이 최고 점수를 얻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있어 이번 콘서트에서 신곡 발표도 함께 할 방침이다.
지난 20년간 이승철은 자타가 공인하는 라이브의 황제다. 무엇 때문에..무슨 이유로.. 그는 황제라는 칭호를 얻었을까? 그는 바로 음악의 정통성, 바로 라이브 콘서트 붐업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한국 최초의 라이브 실황 음반과 비디오를 발표했고, 91년 최다 관객동원, 최대 공연제작비 최다 라이브 횟수 등 그가 이룩한 라이브의 기록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무대에서의 카리스마와 음악에 대한 열정, 심금을 울리는 영혼의 목소리...그리고 무엇보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항상 새롭게 다가온 앨범의 음악적, 상업적인 성공...그 모든 것들이 하나가되어 오늘날의 그를 황제라 부르는건 아닐까?
이번 콘서트에서도 그는 그의 닉네임에 걸맞는 무대를 기획하고있다. 흔히 대규모 공연에서 실패하는 음악적 분위기를 신중히 고려해 8000석의 공연장도 소극장같은 선명사운드와 무대 연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또한,13인조 밴드 황제와 8인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환상의 무대도 선보이며, 공연시간도 종전 2시간에서 3시간으로 연장하여 관객에게 질적, 양적인 써비스 만족도도 최상으로 끌어올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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