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학회-朴측’ 배재정 도둑촬영 의혹 주장
‘정수장학회-朴측’ 배재정 도둑촬영 의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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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18일 “‘도둑촬영’은 통신비밀보호법과 형법상 비밀침해죄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라면서 배재정 민주통합당 의원이 이창원 정수장학회 사무처장과 박근혜 후보 측 관계자 2명의 통화 기록이 담긴 휴대전화 사진을 공개한데 대해 ‘도둑 촬영’ 의혹을 거듭 주장하며 사진 입수 경위를 밝힐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대변인은 “배 의원이 공개한 사진 맨 위에는 ‘오전 10시 42분’이란 시간이 찍혀 있다. 누군가가 그 시각에 이 처장의 스마트폰을 열어 촬영을 한 것”이라며 “배 의원을 비롯한 국회 문방위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지난 15일 MBC 지분매각 문제 등을 항의하기 위해 정수장학회를 방문했다. 그러니 당시 그곳에 갔던 배 의원과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의심을 받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이 대변인은 “민주통합당은 틈만 나면 당국의 민간인 사찰은 중대한 범죄라고 주장해 왔는데 이런 주장을 계속하려면 당 지도부가 배 의원에게 ‘도촬사진’ 입수 과정을 밝히라고 지시해야 한다”며 “민주통합당과 배 의원이 계속 무책임한 태도를 보일 경우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진상 규명을 하고, 법적 대응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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