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방에 귀순자용 인터폰 설치하겠다"
국방부, "전방에 귀순자용 인터폰 설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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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19일 국정감사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지난 2일 발생한 북한군 노크 귀순과 관련해 전방 철책에 귀순 유도용 전화기와 인터폰을 설치한다며 북한 주민과 군인의 안전한 귀순을 돕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귀순자 예상 이동경로를 분석해 귀순자의 행동 요령을 설명하는 '귀순 안내간판'을 충분히 설치할 계획이라며 전방 철책에 귀순자 유도함을 추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방 철책에는 귀순자를 위한 전화기가 일부 설치 돼 있으나 이것을 이용한 귀순자는 아직 없다. 귀순자 유도함에는 안내문을 비롯해 직통 전화기, 인터폰, 백색 깃발, 야간 식별띠 등이 비치돼 있다.

국방부는 “GOP 소대 병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금보다 경계인원을 10% 가량 늘리고 경계취약지역을 담당하는 GOP 대대에는 예하에 1개 중대를 추가할 방침이며, 전방지역의 과학화 경계시스템 구축 완료 시기를 당초 2015년에서 2014년으로 단축하기로 하고 적외선 감지기, 경계등, CCTV 등 방호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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