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 해 국민신뢰 얻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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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쇄신위원회, 경찰청에 고강도 쇄신 주문

올해 초 경찰의 부정부패와 대처 미숙 등 연이은 사건․사고로 신뢰위기에 직면한 경찰조직을 쇄신하기 위해 지난 5월 30일 발족한 ‘경찰쇄신위원회’가 그 동안의 활동을 일단락 짓고 경찰청에 강력한 쇄신을 주문하는 ‘쇄신권고안’을 제출했다.

경찰청은 그 동안 여러 차례 자체 혁신 노력을 해왔으나 내부 시각이라는 근본적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번에는 외부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경찰쇄신위원회’를 발족시켜 경찰쇄신을 주도하도록 했다.

경찰쇄신위원회는 그 동안 전체회의 3회, 분과회의 2회를 비롯하여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서울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 외국인 집단 거주지역인 안산단원경찰서, 신임경찰 교육기관인 충주 중앙경찰학교 등을 방문, 현장의 목소리와 국민 여론을 충분히 청취한 후 쇄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쇄신권고안은 주로 부정부패 방지, 국민안전을 위한 조직쇄신, 미래 선진경찰 등 3개 분야의 개선 내용을 담고 있으며, 경찰청에 권고하는 형식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경찰쇄신위원회는 경찰청으로부터 쇄신권고안에 대한 후속 조치계획을 보고받는 등 추가 마무리 활동을 한 후 6개월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오는  12월 해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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