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문재인·안철수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반면 정수장학회에 대한 해명에 나섰던 박근혜 후보의 테마주는 해명 역풍을 맞으면서 급락했다.
22일 증시에서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우리들생명과학은 가격제한폭인 1810원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고, 우리들제약도 상한가인 193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바른손 7.61%, 조광페인트 6.67% 등으로 줄줄이 강세를 보였다.
안철수 테마주인 써니전자는 상한가인 3170원에 장을 마쳤으며, 안랩 5.27%, 우성사료 8.33%, 솔고바이오 5.16% 등 급등세를 기록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테마주가 급등세한 이유로는 이날 안 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국민이 단일화 과정을 만들어주면 그에 따를 것"이라고 야권 후보 단일화에 무게를 싣는 발언을 하면서 관련 테마주가 급등한 것이다.
한편 박근혜 테마주인 알려진 아가방컴퍼니는 3.57% 떨어졌으며 EG도 3.74%, 대성그룹주들도 3~4% 가량 떨어지는 등 박 후보와 관련된 테마주들이 크게 내렸다.
박 후보 테마주가 급락한 이유로는 21일 정수장학회 관련, 기자회견으로 인한 여론의 역풍을 맞고 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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