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세웅 신부, "시간상 안철수, 문재인의 공동신당 창당은 불가능"
함세웅 신부, "시간상 안철수, 문재인의 공동신당 창당은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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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함세웅 신부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방안 중 공동 신당 창당에 대해 "물리적으로 시간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함 신부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신당, 공동정부 등에 단일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나오는 것은 해석하는 이들의 논리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함 신부는 "연합은 하나가 되자는 말로 추상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두 후보 간 공통점이 벌써 80%에 가깝기 때문에 단일화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단일화는 단순히 이번 대선을 위한 것 뿐 아니라 남북평화를 위한 희망체제를 이룩하는 일"이라며 "4·191987년 민주항쟁의 정신을 이어 받은 2013체제를 이룩하기 위해서 단일화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밝힌 단일화 촉구에 대한 두 후보의 반응에 대해서는 "표현의 차이일 뿐 다 똑같은 말씀"이라며 "원탁회의 구성원들이 각각의 후보 측과 대화한 결과 단일화에 대해 양 진영이 다 공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합정치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둘의 아름다운 가치를 서로 받아들여서 보완하면 제3의 아름다운 가치가 창조되는 것"이라며 "산소와 수소가 합하면 물이 되듯 두 후보가 서로를 보완하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제3의 아름다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함세웅 신부는 범야권 재야 원로들의 모임인 '희망2013 승리2012' 원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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