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북전단 살포 자제해야"
통일부, "대북전단 살포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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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26일 최근 탈북자 연합 단체인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북민련)가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행사를 가진 것과 관련해 통일부는 "남북관계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해당 단체에도 협조 요청을 하고 있지만, 미리 인지가 안 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경우는 행사를 자제시키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북민련은 지난 22일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 전단지를 살포하려다 경찰의 저지로 막히자, 강화군으로 이동해 전단지가 담긴 풍선을 날려 보냈다.

이에 앞서 북한은 19"임진각과 그 주변에서 사소한 삐라살포 움직임이 포착되는 즉시 서부전선의 경고 없는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이 실행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북한이 민간단체의 행동을 이유로 군사적 위협을 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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