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숙 국장 MBC 라디오 ‘시선집중’ 출연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침공이나 공격의 의사가 없음을 확인한 만큼 6자회담 복구의 날짜를 빨리 정해 나올 차례”
김 숙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13일 MBC 라디오 손석희 시선집중에 출연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뉴욕접촉 등을 통해 6자 회담의 유용성을 확인하고 돌아오겠다는 의향을 표현한 만큼 정부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작년 3차 6자회담에서 이미 제시한 미국 측 제안에는 수많은 유인책이 포함되어 있다”며 “6자회담 테이블 위에서는 모든 협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또 노 대통령이 언급한 ‘한 두가지 작은 문제’에 대해 “이는 사소한 문제였으며 그 남은 문제들은 한미간 외교군사 당국간의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협의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된다”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이어 “양 정상은 한미동맹의 가치는 외부로부터의 위협에 대응한다는 것이고 지역이나 전 세계적으로 공동의 가치나 평화 번영, 민주주의, 이런 가치들을 촉진하는데 아주 매우 중요하다는 뜻에서 커다란 원칙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아울러 대북 강경책 등과 관련, “시기적으로 북핵문제에 대한 우려 혹은 기대가 교차되는 상황에서 이런 얘기들이 나왔는데 북핵 불용원칙과 또 평화적 외교적 해결원칙을 재확인하고 그 가운데에서 한미간에 굳건한 동맹공조를 강화하겠다는 점에서 아주 시의적절한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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