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김삼순' 사랑 이야기 연기 돋보여
시청률 35%를 웃돌며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극본 김도우 연출 김윤철)엔 삼순이만 있는게 아니다.
15일 방송분에서는 유희진(정려원분)과 진헌(현빈분)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진헌의 휴대폰에 '웃음의 여왕'이라고 저장되어있는 희진은 고 3때부터 사랑을 가꿔온 진헌의 첫사랑. 그런데, 희진은 진헌이 사고로 다리를 잃고 힘들어 하던 때 아무말 없이 그를 떠낫다.
5회 방송분에서는 진헌의 집으로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사랑을 감추지 않은 희진과 아직 그녀를 잊지 못하는 진헌의 미묘한 감정선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았다.
엘리베이터를 사이에 두고 서로 눈물을 흘리는 희진과 진헌의 사랑이 가슴아프다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차라리 진헌과 희진이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의견까지 있을 정도.
려원의 눈물연기 탓인지 드라마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려원이 불쌍하다','오늘 부분만 봐서는 둘이 다시 만나게 됐음 좋겠다','진헌과 희진이 3년의 시간을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달라'는 동정론이 부쩍 늘었다.
앞으로 방송분에서 희진은 미국에서 그녀를 돌봤던 의사 헨리 킴(다니엘 헤니 분)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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