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차원에서 진상을 밝혀야 한다” 민주노동당은 최근 벌어진 곽 의원의 골프장 술병 난동사건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원내수석 부대표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곽 의원의) 난동은 정치자금 헌납을 둘러싼 불만에서 발생했다"면서 "대구 상공인들이 여당에는 14여억원의 후원금을 내면서 한나라당에는 단 한 푼도 내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난투극이 발생해 이런 정당이 정권을 잡았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할지 두렵다"고 말했다. 민노당은 곽성문 의원을 비롯해 현장에서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의원들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